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는 전 세계를 방사능의 공포로 몰아넣었다. 원전의 안전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는 가운데, 대만은 아시아권에서 유일하게 ‘탈핵’에 성공했다. 2014년 제4 원전 건설 대규모 반대운동이 성공을 거둔 결과다. 2025년을 기점으로 사실상 탈핵국가가 된다. 한국은 25개의 원전을 가동 중이며 2029년까지 11기의 원전을 추가로 건설하는 것이 계획돼 있다. ‘Mom Loves Tiwan(MLT)’은 대만 내 중년 여성들이 모여 만든 반핵 단체로 2014년 대규모 반핵운동을 이끌었던 단체다. MLT의 회장인 글로